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을 다섯 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목차
- 연령이 달라요
- 운영 시간이 달라요
- 소속 정부기관이 달라요
- 교사 자격이 달라요
- 시설 규모가 달라요
- 마무리
1. 연령이 달라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대상 연령입니다. 어린이집은 0~7세를 대상으로 운영하여 영아부터 다니는 반면, 유치원은 5~7세 유아부터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아이가 5세가 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배우는 내용이 다를까싶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12년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아이들이 동일한 교육을 받도록 누리과정을 시행하고 있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마다 교재는 자유롭게 사용하지만 3월에는 ‘봄’, 4월에는 ’나와 친구들’ 등 똑같은 주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2. 운영 시간이 달라요
유치원은 법적 운영 일수인 180일만 채우면 나머지는 원장의 재량대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원장이 유치원의 방학 일수를 조절하거나 샌드위치 연휴에 추가 휴무일을 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린이집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는데, 이는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업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도 방학은 있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문을 열고 교사가 교대로 근무를 합니다. 운영 시간도 차이가 있는데 유치원은 하루 3~5시간 수업하는 반일제가 기본인 반면,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전일제 운영이 원칙입니다 (월~금 기준, 영유아 및 보호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시간 조정 가능). 또한 어린이집에 따라 최대 밤 10시까지 야간보육반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도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반일제를 기본으로 시간연장제 (5~8시간), 종일제 (8시간 이상)를 운영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3. 소속 정부기관이 달라요
운영 목적에 따라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관리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운영하는 주체에 따라 구분하는 명칭도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어린이집은 ‘국공립보육시설’, ‘민간보육시설’, ‘직장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로 구분하며, 가정보육시설은 ‘○○가정어린이집’, 나머지 보육시설은 ‘○○어린이집’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국공립보육시설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및 운영해 저소득층 밀집 지역, 농어촌 지역 등 취약 지역에 우선적으로 운영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립어린이집은 국가의 지원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시설이 좋고 교육비 부담이 적은 편이고, 가정 어린이집은 영유아 인원 20명 이하의 소규모로 운영을 합니다. 유치원은 크게 국공립과 사립으로 나뉘며, 국공립은 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국립대학부설’, 초등학교 내에 설치된 ‘병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나 독립적으로 설치된 ‘단설’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 사립유치원에는 개인이나 법인 단체가 운영하는 ‘일반 사립’, 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개설한 ‘대학부설’, 종교단체에서 설립한 ‘종교재단’ 등이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숲유치원 등은 ‘일반 사립’에 포함됩니다.
4. 교사 자격이 달라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소속 정부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교사 자격증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 교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대학에서 반드시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관련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봉사 시간을 채우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에서 실습을 하면 자격증이 발부됩니다.
5. 시설 규모가 달라요
유치원은 5~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므로 어린이집보다 시설 규모가 클 수밖에 없고, 체육 활동을 하는 강당이나 수영장을 갖춘 곳도 많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 연령이 낮아서 비교적 규모가 작은 편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규모가 크고 연령별로 수업 교실을 나누어 운영하는 곳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시설에 대한 ‘평가인증 통합지표’가 있는데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건강·안전’ 항목 기준이 좀 더 세밀합니다. 시설 내에 뾰족한 모서리가 없어야 하고, 바닥은 물기 없이 깨끗해야 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6. 교사 자격이 달라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소속 정부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교사 자격증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 교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대학에서 반드시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관련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봉사 시간을 채우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에서 실습을 하면 자격증이 발부됩니다. 보육교사 자격증은 보육교사교육원, 평생교육원, 사이버대학 등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교육시설에서 수업을 받고 어린이집 실습을 나가면 주어집니다. 대학에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학점을 이수하면 보육교사 자격증을 발급하기 때문에 대부분 유치원 교사들은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7. 교육비가 달라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육비는 정부의 지원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정부는 0~7세 아이들에게 보육료와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육료 지원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주로 적용되는데,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보육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합니다. 유치원 교육비 지원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주로 적용되는데, 5세 아이들에게는 교육비 전액을, 6~7세 아이들에게는 교육비의 50%를 지원합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에는 6~7세 아이들에게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보육료와 유치원 교육비 지원은 각각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서 신청하고 관리하므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옮기는 경우에는 지원금 신청을 다시 해야 합니다.
8. 입학 절차가 달라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입학 절차도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연령에 따라 언제든지 입학할 수 있으며, 보육시설을 선택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보육료 지원을 받으려면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보육포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유치원은 매년 2월에 입학을 시작하며, 유치원을 선택하고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유치원 교육비 지원을 받으려면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유아교육포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유치원 입학은 성적이나 능력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며, 입학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첨으로 선발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을 다섯 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매우 중요한 곳이므로, 교사와 원장, 부모님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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