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케아 14729 EXPEDIT'을 검색하고 이 글을 클릭하셨나요? 오래된 이케아 영수증이나 가구 뒷면에서 이 숫자를 발견하셨을 수도 있고, 혹은 중고 가구를 구매하려다 이 모델명을 들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내 곧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EXPEDIT'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고, 낯선 'KALLAX(칼락스)'라는 이름만 보일 뿐이죠.
마치 잘 알고 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이름과 모습을 살짝 바꾸고 나타난 듯한 당혹감, 느껴보신 적 있나요? 전설처럼 불리던 이케아의 '국민 수납장' EXPEDIT. 대체 EXPEDIT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새로 나타난 KALLAX는 정말 EXPEDIT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모델일까요?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궁금증을 안고 있습니다. "옛날 EXPEDIT가 더 튼튼하고 좋았다던데...", "기존에 쓰던 EXPEDIT 액세서리가 KALLAX에도 맞을까?" 같은 의문들이죠. 오늘 이 글에서는 단순한 제품 정보를 넘어, EXPEDIT에서 KALLAX로 이어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더 이상 두 이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당신의 공간에 가장 완벽한 수납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설의 수납장, 이케아 EXPEDIT를 아시나요?
지금의 KALLAX가 있기 전, 이케아의 수납 가구 카테고리를 평정한 전설적인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EXPEDIT(익스페딧)입니다. 단순한 가구를 넘어, 전 세계인의 공간 정리 방식에 영향을 미친 하나의 '문화 아이콘'과도 같았죠.
단순한 가구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다
EXPEDIT는 특히 LP 레코드(바이닐) 수집가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정사각형의 칸 하나하나가 LP판 사이즈에 마치 맞춘 듯 완벽하게 들어맞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수많은 레코드 팬들의 SNS 피드에는 EXPEDIT에 가지런히 꽂힌 음반 컬렉션이 자랑처럼 전시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EXPEDIT의 활약은 레코드 수납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책, 장난감, 옷, 주방용품 등 무엇을 넣어도 깔끔하게 정리되는 마법 같은 수납력을 자랑했죠. 특히 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 즉 '룸 디바이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1인 가구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견고한 구조 덕분에 사용자들이 직접 다리를 달거나, 페인팅을 하거나, 여러 개를 조합해 새로운 가구를 만들어내는 '이케아 핵(IKEA Hack)'의 대표적인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14729'와 같은 품번으로 불리던 5x5 모델은 그 인기의 정점에 있었던 제품 중 하나입니다.
2014년, 돌연 우리 곁을 떠난 이유
그렇게 전성기를 누리던 EXPEDIT는 2014년, 돌연 단종을 선언하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단종을 반대하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이케아는 왜 이렇게 사랑받던 제품을 단종시킨 걸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이었습니다. 이케아는 EXPEDIT의 두꺼운 외부 프레임을 조금 더 얇게 만들면, 매년 엄청난 양의 목재를 아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제품 운송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즉, EXPEDIT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더 똑똑하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셈입니다.
EXPEDIT의 귀환? 새로운 이름, KALLAX의 모든 것
EXPEDIT의 단종 소식에 대한 아쉬움도 잠시, 이케아는 곧바로 후속 모델인 'KALLAX(칼락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름과 몇몇 디테일이 바뀌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영락없는 EXPEDIT의 재림이었죠. 그렇다면 KALLAX는 EXPEDIT와 정확히 무엇이 같고, 또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EXPEDIT vs KALLAX,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라졌을까?
두 제품의 차이점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추측과 오해가 난무합니다. 핵심만 정확히 짚어 표로 정리해 드릴 테니,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표에서 볼 수 있듯, 가장 중요한 변화는 외부 프레임의 두께입니다. KALLAX는 더 적은 목재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것이죠.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부 칸의 사이즈는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이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기존에 쓰던 EXPEDIT 서랍, KALLAX에도 맞을까요?"
정답은 '네, 거의 완벽하게 맞습니다' 입니다. 내부 규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예전에 사두었던 EXPEDIT용 도어 인서트나 서랍 유닛 대부분을 새로운 KALLAX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이케아의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KALLAX, 과연 EXPEDIT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출시 초기, 일부 'EXPEDIT 원조 팬'들은 KALLAX의 얇아진 프레임을 보며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원가 절감 때문에 약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였죠.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KALLAX는 이러한 우려를 보기 좋게 잠재우고 EXPEDIT의 명성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KALLAX는 일상적인 수납 용도로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견고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히려 표면 마감이 더 스크래치에 강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죠. 결론적으로 KALLAX는 EXPEDIT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되,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공간을 바꾸는 KALLAX 활용 꿀팁 A to Z
KALLAX가 EXPEDIT의 훌륭한 후속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이제 이 멋진 가구를 200% 활용할 차례입니다. KALLAX는 당신의 상상력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마법 같은 아이템입니다.
H3: 기본에 충실한 수납 솔루션
KALLAX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역시 '수납'입니다. 거실에서는 책과 인테리어 소품을, 아이 방에서는 장난감과 교구를, 서재에서는 서류와 사무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해 보세요. 특히 LP 레코드 수집가라면 여전히 KALLAX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칸칸이 채워지는 컬렉션을 보며 느끼는 만족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H3: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 룸 디바이더
넓은 원룸이나 거실의 공간을 분리하고 싶을 때, 답답한 벽을 세우는 대신 KALLAX를 활용해 보세요. 4x4나 5x5 사이즈의 KALLAX를 세우면 멋진 개방형 파티션이 완성됩니다. 수납공간은 그대로 확보하면서도, 시야를 완전히 가리지 않아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반 한쪽은 거실용으로, 반대쪽은 다이닝 공간이나 서재용으로 활용하는 식으로 양면을 모두 알차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H3: 나만의 개성을 담아, '칼락스 핵'
'KALLAX 핵(Hack)'은 KALLAX를 단순한 기성품이 아닌, 나만의 맞춤 가구로 재탄생시키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KALLAX 핵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으며, 몇 가지만 시도해봐도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습니다.
- 다리 달기: KALLAX 하단에 세련된 디자인의 다리를 달아주면 평범한 선반장이 고급스러운 사이드보드나 콘솔처럼 보입니다. 바닥 청소가 쉬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 상판 추가하기: KALLAX를 눕혀놓고 상판으로 원목이나 대리석 시트지를 붙인 패널을 올리면 근사한 벤치나 TV장으로 변신합니다.
- 도어/서랍 믹스매치: 모든 칸을 꽉 채우기보다, 일부는 오픈하고 일부는 다양한 색상의 도어나 서랍 인서트를 활용해 포인트를 줘보세요. 리듬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바퀴 달기: 2x4 사이즈 KALLAX에 바퀴를 달면 이동이 편리한 트롤리나 주방 카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KALLAX만 있을까? 비슷한 수납 가구 비교 분석
물론, 이케아 KALLAX만이 유일한 정답은 아닙니다. 비슷한 형태의 큐브형 수납 가구는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출시되고 있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대표적인 경쟁 제품들과 KALLAX를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KALLAX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순히 선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무한한 '액세서리 생태계'와 '핵(Hack) 문화'에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이 가성비를 내세울 때, KALLAX는 사용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셈입니다.
EXPEDIT를 추억하며, KALLAX로 새로운 시작을
이제 '이케아 14729 EXPEDIT'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리셨나요? 전설적인 EXPEDIT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정신과 장점은 KALLAX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훌륭하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오히려 환경까지 생각하는 더욱 현명한 제품으로 진화했죠.
더 이상 단종된 EXPEDIT 중고 매물을 찾아 헤매거나, KALLAX의 내구성을 의심하며 구매를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KALLAX는 지난 수년간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을 통해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왔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공간에 어울리는 KALLAX 사이즈와 색상을 고민해 보세요. 책과 소품으로 어지러운 거실, 정리가 필요한 아이 방, 혹은 허전한 벽면 그 어디든 KALLAX는 최고의 해결책이 되어줄 것입니다. 수납을 넘어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캔버스로서, KALLAX와 함께 새로운 인테리어의 즐거움을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